📰 나아바 칼럼

  - 졸음, 두통, 치매까지 유발하는 '이것', 당신은 안전한가요?

시험 보는 날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 학생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신 학생들보다 성적이 더 낮게 나온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있다?

이 놀라운 실험 결과는 학생 2400명 대상으로 미세먼지 (PM10) 농도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학생들의 성적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시험을 보는 교실 안 미세먼지 수준이 세계보건기구(WHO) 허용치를 초과했을 때 학생들은 허용치 미만에 있던 학생들보다 점수가 2% 이상 낮았다고 해요.

- 영국 런던 정경대 세피로스 연구팀 해외 연구 결과

이 연구를 주도한 로스 교수는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물론, 학부모님들도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전날의 미세먼지 등 공기 질에 좀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전까지 미세먼지가 사람들의 인지수행능력을 무디게 한다는 많은 연구 결과에 이번 연구도 힘을 실어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시험을 보는 교실이나 강의실 같은 경우 장소 특성상 사람이 많고, 환기가 어려운 도서관 같은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 수밖에 없거든요.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졸리고 답답할 뿐만 아니라 두통까지 느낄 수 있고, 2018년 8월 15일 뉴욕타임스에 실린 그레첸 레이놀즈 교수는 "혈액 속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지고 산소량이 적어질 경우 단기적으로 지각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장기적으로 치매와 같은 신경 퇴행성 질병의 위험이 커진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이산화탄소 유지기준은 일평균 최고 1,000ppm입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이 넘으면 졸음😪이 오고

3000ppm이 넘으면 어지럼증😵‍💫이 오고

5000ppm을 넘으면 숨쉬기가 답답해💨진다고 합니다.

구글 같은 경우, 회의실의 이산화탄소 비중이 높아지면 더 이상의 회의는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회의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두뇌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공기오염이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실내공기를 관리할 수 있을까요? 공부하는 학생들과 샐러던트를 위한 실내공기 관리법을 알려드릴게요.

'올바른 환기를 한다면, 학생들의 성적은 5-10% 증가한다'

'상대적으로 더 나은 환기 시설이 설치된 교실에서 시험을 본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약 15% 이상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처 -로런스버클리 국립연구소 & 영국 레딩 대학 연구 결과

학교마다 공기청정기 설치는 점점 확대되고 있지만, 사실 공기청정기 만으로는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미세먼지 높은 날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면 미세 먼지 농도는 낮아지지만, 이산화탄소 농도는 계속 올라간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주기적으로 강제환기를 실시하고, 자연환기가 어려우므로 환기시설의 설치, 가동을 통해 신선한 공기 공급이 필요합니다.

에어컨, 환기 및 공기 정화설비 등은 정기적으로 필터 교체 및 내부 청소를 하여야 합니다.

흰색, 분홍색, 노란색부터 빨간색, 갈색 까지 가을이 되면 길가를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이는 코스모스! 가을 축제 중에도 코스모스 축제가 있을정도로 코스모스는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에요.

집 베란다나 마당에서 코스모스를 키우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하늘거리는 꽃잎이 아름다운 코스모스는 가을이 되는 시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요.

푸른 하늘에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요즘, 알록달록 코스모스와 함께 계절을 즐겨보면 어떨까요?